포스코케미칼, 영국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공급 협약..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박한나 2022. 6.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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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를 해외 고객사로 확대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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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왼쪽)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최고경영자가 배터리소재 개발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를 해외 고객사로 확대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전기차용 배터리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와 소재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은 미국, 중국과 함께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최근 유럽의회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2035년부터 종료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기차 산업 육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체제 구축을 앞두고 우수한 배터리소재 기술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한 포스코케미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협력은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랄 나자리 브리티시볼트 최고경영자는 "배터리소재 분야 글로벌 리더인 포스코케미칼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리티시볼트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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