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특검,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디지털 자료' 확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오늘(30일)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를 압수수색해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 입수했던 디지털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지난 28일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 수사단 등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한 이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3일, 이 중사 유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군의 부실수사와 2차 가해 의혹을 제기해 온 군인권센터 사무처장도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 수사, 2차 가해, 사건은폐, 수사외압 등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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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