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반도체 재고 53% 증가..4년여 만에 최대

민서연 기자 입력 2022. 6. 30. 16:01 수정 2022. 6.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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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 속에 지난달 한국의 반도체 재고가 201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인용해 국내 반도체 재고가 지난해 동기보다 53.4%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반도체 재고는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체 생산도 24.3% 늘었으나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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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미지. /연합뉴스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 속에 지난달 한국의 반도체 재고가 201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인용해 국내 반도체 재고가 지난해 동기보다 53.4%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54.1%가 늘었던 201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다.

한국의 반도체 재고는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출하는 전년 동기보다 8.9%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증가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생산도 24.3% 늘었으나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었다.

다만 전체 산업생산은 중국의 봉쇄 영향이 줄어들면서 지난 4월보다는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를 기록,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인 4% 증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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