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권발급' 매주 월요일 야간에도 가능

앞으로 매주 월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여권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여권발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해온 ‘여권업무 야간 민원실’ 운영을 내일(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200건 이상이었던 제주지역 하루 여권발급량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에는 41건, 2021년에는 21건 등으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상회복'에 나서며 국제선 하늘길이 활발해짐에 따라 하루 평균 여권 발급량은 지난 5월에는 96건, 이달에는 하루 평균 100건 이상 발급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으로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민원실에서는 여권 신청·교부 업무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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