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부장관, 300억원 강제징용 기금안 관련 "답변 삼가겠다"

김예진 2022. 6. 30.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언론에 보도된 강제징용 문제 관련 기금안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30일 TV도쿄 유튜브 생중계,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소자키 요시히코(磯﨑仁彦)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이 한국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300억원 규모 기금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질문받자 "보도에 대해 알고는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일부 한국 언론에서는 300억원 규모의 한국, 일본의 강제징용 기금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보도는 알고 있으나…韓 국내 움직임"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언론에 보도된 강제징용 문제 관련 기금안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

30일 TV도쿄 유튜브 생중계,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소자키 요시히코(磯﨑仁彦)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부 언론이 한국정부가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300억원 규모 기금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질문받자 "보도에 대해 알고는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국내의 움직임이기 때문에, 그 움직임 하나하나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주로 북한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의견 교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회담에서 "핵실험을 포함해 북한의 추가 도발 행동을 배제하지 않고, 한미일의 협력 강화는 불가결하다는 취지로 밝혔다"고 전했다.

한미일 3개국은 대북 대응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납북 문제에 대해 한미 정상에게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으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한국 언론에서는 300억원 규모의 한국, 일본의 강제징용 기금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요미우리 신문도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윤석열 정부가 한일 기업이 300억원 규모 기금을 설립하도록 해, 이를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으로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