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솔트웨어 "IT기술력으로 K-스마트팜 수출"

김겨레 입력 2022. 6.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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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업체 솔트웨어가 오는 8월 미래에셋대우스팩3호(328380)와 합병을 통해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성희 솔트웨어 상무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성장 잠재력이 큰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반을 쌓은 만큼 스마트팜 기술까지 아우르겠다"며 "2025년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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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합병 상장
합병비율 1대 20.5605..8월 상장
클라우드 업체서 스마트팜 기업으로 진화
2025년 영업이익 99억원 목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클라우드 업체 솔트웨어가 오는 8월 미래에셋대우스팩3호(328380)와 합병을 통해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성희 솔트웨어 상무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솔트웨어)
이성희 솔트웨어 상무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성장 잠재력이 큰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반을 쌓은 만큼 스마트팜 기술까지 아우르겠다”며 “2025년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솔트웨어는 클라우드 및 IT 소프트웨어·하드웨어·포털 등을 구축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스마트팜 사업에도 진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IBM 등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파트터십을 맺고 각 고객사의 개별 맞춤식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고, 운영과 유지 및 관리를 해준다. 솔트웨어의 고객사는 대학과 금융기관, 기업 등 300여곳이다.

한국의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전환율은 2020년 기준 10% 내외로, 미국(40%)과 일본(33%)에 비해 낮아 향후 잠재가치가 크다고 솔트웨어는 보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클라우드 전환율은 매년 15%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솔트웨어는 불특정 다수에게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기업 내부에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게임·금융·미디어·IT·커머스·헬스케어·에듀테크 7개 분야로 나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스마트팜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솔트웨어는 지난 2019년 카타르 시범사업에 성공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동 국가들에 스마트팜 설비와 솔루션을 수출 중이다. IT 기술로 자동화 기술, 온도·물조절 등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제품화하고 있다. 식물생장 모니터링 시스템 및 식물영상분석을 통한 식물건강상태 판단법 등 관련 특허도 6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팜 모니터일 기기와 구동기 제어 제품 등을 국내 농가에 납품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농민들이 직접 비닐하우스에 설치하고 PC나 스마트폰에서 농장을 관리할 수 있는 자가 설치형(DIY) 스마트팜 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센서와 구동기 컨트롤러 등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환기팬과 냉난방기, 양액기 등 제어 장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솔트웨어의 매출액은 2019년 215억원에서 지난해 40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억5000만원에서 25억원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솔트웨어의 합병 비율은 1대 20.5605로 합병 기일은 8월 3일이다. 같은 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는 총 3189만4778주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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