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경찰국 신설 반대" 1인 삭발 시위

양희문 기자 2022. 6. 30.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경찰관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1인 삭발 시위에 나섰다.

류창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30일 오후 1시께 경기북부경찰청 앞에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했다.

그는 "행안부에서 아무렇지 않게 경찰 수장을 불러 면접을 보고, 인사번복 사태를 맞으며 '국기문란죄'를 지은 경찰로 만들었다"며 "결국 수장이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을 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창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30일 오후 1시께 경기북부경찰청 앞에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했다. © 뉴스1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현직 경찰관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1인 삭발 시위에 나섰다.

류창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는 30일 오후 1시께 경기북부경찰청 앞에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삭발 시위를 했다.

그는 “행안부에서 아무렇지 않게 경찰 수장을 불러 면접을 보고, 인사번복 사태를 맞으며 ‘국기문란죄’를 지은 경찰로 만들었다”며 “결국 수장이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을 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국민의 경찰,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경찰, 국민과 소통하는 치안강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경찰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대우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13만 경찰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으로 국민을 위한 사명감을 겨우 부여잡으며 지휘관의 지휘를 기다리고 있다”며 “경찰의 민주, 독립, 중립을 지켜낼 수 있도록 치안감 이상의 지휘관들의 입장 표명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