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자진 사퇴' 가능성에 "그럴 경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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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이어 최근 친윤(親尹)계와 갈등 고조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 대표가 오는 7월7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전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표는 "그럴 경우는 없다"며 사퇴론을 일축했다.
그는 친윤(친윤석열)계인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이날 사퇴한 것을 두고 "이준석 고사작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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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이어 최근 친윤(親尹)계와 갈등 고조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 대표가 오는 7월7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전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표는 "그럴 경우는 없다"며 사퇴론을 일축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의 자진사퇴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친윤(친윤석열)계인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에서 이날 사퇴한 것을 두고 "이준석 고사작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시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하는 경우는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윤심'이 이 대표를 떠난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박 의원과의 어제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 의원의 사퇴 상황과 관련해 "29일 박 의원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마침) 포항에 있으니까, 와서 얘기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상황인지를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박 실장이)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29일 본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달리면 되지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라고 올린 것에 대해 "아무리 계속 정치 상황들이 발생하더라도 개혁 동력이라는 것은 이어가야 된다(는 의미)"라며 "당 지지율 추세나 정부 지지율 추세도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이걸 돌파하는 방법은 작년처럼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서 개혁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접대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날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경찰 측으로부터 소환조사 요청을 받은 적 있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김 대표는 "9년 전 이 대표를 접대한 뒤, 이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며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게 힘써주겠다는 말도 들었다"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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