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하루 1만8천원 주차요금 시간제 변경 검토

이상학 2022. 6.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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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중도에 들어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비싼 주차요금 지적에 시간제로 변경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30일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용객 의견을 고려해 시간에 따라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이르면 내일이라도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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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불만 속출에 개선방안 마련..이르면 내일부터 시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중도에 들어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비싼 주차요금 지적에 시간제로 변경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랜드 주차요금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레고랜드의 주차장 이용요금은 1시간은 무료지만, 이후에는 하루 요금 기준으로 무조건 1만8천 원을 부과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의 하루 주차요금보다 비싼데다 경차와 장애인 차 등에 주어지는 감면 혜택도 전혀 없는 탓에 이용객 불만이 많다.

춘천 레고랜드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레고랜드 측은 부지를 소유한 강원개발공사와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이용객이 비싼 주차요금을 피하고자 레고랜드 주변 제방길에 주차하는 차량이 이어지고, 레고랜드 측은 단속 권한이 없음에도 이들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이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레고랜드 주변 제방도로 주차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레고랜드는 강원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 시간대별 금액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30일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용객 의견을 고려해 시간에 따라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이 이뤄지면 이르면 내일이라도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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