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가구처럼..원할때 디스플레이로 변신 '샤이테크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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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가구처럼 보이다가도 언제든 원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콘티넨탈코리아가 30일 서울 역삼동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인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시연했다.
콘티넨탈이 시연한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아닌 우드 그레인 스타일의 트림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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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그레인 트림에 손가락 갖다대자 화면 나타나.."2년 내 양산 가능"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저희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가구처럼 보이다가도 언제든 원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콘티넨탈코리아가 30일 서울 역삼동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인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를 시연했다.
장원식 이사는 "2년 내에 양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은 마친 상태"라며 "아시아와 유럽 등 여러 고객사(완성차업체)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이테크'는 평상시에는 사용자 눈에 띄지 않다가 필요할 때 나타나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콘티넨탈이 시연한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기존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아닌 우드 그레인 스타일의 트림처럼 보였다. 촉감도 나무결을 만지는 느낌이 났다.
그러나 손가락을 갖다 대자 우드 그레인 패널 위에 차량 클러스터에서 볼 수 있는 속도계가 화면에 떴다. 화면을 AVN 모드로 바꾸자 내비게이션을 보여줬다. 컨트롤 패널로도 활용이 가능했다.
보조석 화면으로 전환하자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메뉴가 떴다. 콘티넨탈 관계자는 "보조석에서는 게임이라든가,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우드 그레인 스타일 외에도 블랙 우드, 프이노 블랙, 카본 스타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장원식 이사는 "최근 디스플레이 크기가 점점 커져가는 추세인데, 차문을 열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시커멓게 크게 자리잡고 있으면 아무래도 미관상 그렇게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디스플레이를 아예 삭제하고 일반적인 우드 그레인 콕핏(운전석)이지만 영상이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만 띄어준다"며 "샤이테크 디스플레이는 디자인적인 측면과 정보 제공 측면 두 가지 모두 다 잡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은 앞으로 전방 뿐 아니라 후·측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는 "완벽한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운전석이 꼭 앞에만 보고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했다.
그는 "소파처럼, 기차처럼 뒤로 돌려 대화도 할 수도 있고, 그러다 보면 다양한 방향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콘티넨탈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전방의 멀티 디스플레이에서 실내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콘티넨탈의 사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조규태 상무는 "전기차 시대가 되면서 운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 포인트는 결국 차 안에 들어가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인테리어적 측면에서 어떤 콘텐츠를 갖고 갈 것이냐, 시각·청각·촉각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가지고 갈 것인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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