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 텐센트, 한국 게임산업협회 가입 논의 중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한국게임산업협회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 텐센트는 한국에 진출한 지 10여 년이 지난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차원에서 가입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에 회원사 가입 절차를 문의한 것이 알려지자 29일 “가입 절차 문의 했을 뿐 가입 서류를 내거나 관련 절차는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2011년 한국지사 텐센트코리아를 설립, 한국 시장에서 게임 사업을 펼쳐온 만큼 한국 게임 기업과의 교류를 늘리기 위해 협회 가입 논의를 진행한 것”이라며 “‘텐센트코리아’로 가입할지, 다른 이름으로 가입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게임산업협회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기업부터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는 외국계 기업까지 76개사가 가입돼 있다. 텐센트가 가입하면 중국 게임 기업으로는 최초 가입사가 된다.
1998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텐센트는 메신저, 사이버보안, 메일, 광고, 쇼핑, 전자결제, 게임, 엔터사업, 음원 등 다양한 IT 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텐센트는 시가총액 3조4525억홍콩달러(571조원)으로 중국 1위, 세계 10위의 거대 기업이다.
텐센트는 전세계 유명 IT·게임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지분 획득을 해왔다. 2015년 글로벌 인기 전략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100% 취득했고, 그 이듬해에는 ‘클래시 오브 클랜’ 제작사인 핀란드 기업 슈퍼셀을, 지난해에는 영국 게임사 ‘수모 그룹’을 인수했다. 국내 게임사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는 별도 투자 자회사를 통해 크래프톤의 2대 주주(지분율 13.53%), 넷마블의 3대 주주(지분율 17.52%) 지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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