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맨유 모두에게 걸림돌..더 용 계약에 걸린 '4년차 주급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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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걸림돌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과 계약할 당시 4년차에 접어들었을 때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옵션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맨유는 이런 더 용의 보너스 옵션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더 용을 중심으로 새 판을 짜고 싶어하기 때문에 맨유는 고주급을 감당하면서 협상을 진전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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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걸림돌이 생겼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과 계약할 당시 4년차에 접어들었을 때 주급을 대폭 인상하는 옵션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맨유는 이런 더 용의 보너스 옵션에도 불구하고 계속 그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더 용은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할 당시 8600만 유로(약 1168억 원)라는 이적료를 아약스에 안기고 떠난 더 용은 아약스에서 3년을 뛰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강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나서 옵션이 존재했다. 바로 더 용이 4번째 시즌을 뛸 때 주급이 대폭 인상되는 것. 현재 더 용은 354000 파운드(약 5억 58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지만, 더 많은 주급을 약속받은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코로나 사태 전후로 심각한 재정난에 부딪힌 바르셀로나는 현재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선수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고주급자에 속한 더 용 판매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더 용이 잔류한다면 기존 주급보다 인상된 금액을 또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담이 되는 것은 맨유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더 용에게 5600만 파운드(약 884억 원)의 이적료에 동시한 상태이며, 협상이 불리해질 경우 옵션으로 1400만 파운드(약 221억 원)를 더 얹어줄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협상은 진전되고 있지만 더 용의 높은 주급 때문에 아직 개인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더 용을 원하고 있다. 이미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를 정리한 맨유는 다음 시즌을 맞아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자신이 지도했던 더 용을 중심으로 새 판을 짜고 싶어하기 때문에 맨유는 고주급을 감당하면서 협상을 진전시킬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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