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BA.4, BA.5 美·유럽 중심 우세종됐다"..글로벌 샘플 중 5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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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일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BA.4, BA.5가 이달 중순께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BA.4와 BA.5 변이가 글로벌 샘플의 약 5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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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BA.4 비율 12%…BA.5 비율 4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일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인 BA.4, BA.5가 이달 중순께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BA.4와 BA.5 변이가 글로벌 샘플의 약 5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19일 글로벌 샘플 가운데 BA.4 변이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12%로, 전주(6~12일)의 9%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BA.5 변이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전주의 28%에 비해 15%P 많아졌다.
유럽과 미국에서 재확산을 주도하는 BA.4와 BA.5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지 6개월도 채 안 돼 기존 BA.2와 BA.2.12.1를 추월해 우세종이 된 것이다.
BA.4와 BA.5는 자연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주(20~26일) 전 세계적으로 확진 사례는 410만 건 보고됐다. 이는 전주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글로벌 주간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많은 국가에서 검사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이런 수치는 실제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A.4와 BA.5는 미국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A.4와 BA.5는 각각 19~25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15.7%와 36.6%를 차지해 두 변이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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