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참가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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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이 올해 2회째를 맞는 체험 행사 동광리 무등이왓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민예총, 탐라미술인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 행사는 4·3 당시 토벌대의 무차별 학살로 사라진 마을 무등이왓에서 키운 곡식으로 술을 빚어 희생자들에게 제주(祭酒, 제사에 쓰는 술)로 바치는 모든 과정을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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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민예총이 올해 2회째를 맞는 체험 행사 동광리 무등이왓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민예총, 탐라미술인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 행사는 4·3 당시 토벌대의 무차별 학살로 사라진 마을 무등이왓에서 키운 곡식으로 술을 빚어 희생자들에게 제주(祭酒, 제사에 쓰는 술)로 바치는 모든 과정을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다.
2021년 처음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무등이왓 내 4·3 당시 집터를 받아 그 땅에서 조를 심어 키웠다.
농사일이 어색한 사람들이 함께 씨를 뿌리고 김을 매며 조를 수확한 뒤 수확물로 빚은 술은 지난 3월 제주4·3평화재단에 전달해 74주년 4·3 위령제 당시 제주로 사용됐다.
제주민예총은 오는 7월 16일부터 땅살림코사와 파종, 추수, 고소리술 만들기 등 전 과정을 12월까지 동광리 무등이왓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7월 13일까지 제주민예총(☎ 064-758-0331)으로 신청하면 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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