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민협 회장단에 "대북 인도지원, 정치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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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0일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장관은 이날 통일부 장관실에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단과 가진 취임 후 첫 면담에서 "같은 민족으로서 통일을 같이 지향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상대방(북한)에 얼마든지 인도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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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30일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장관은 이날 통일부 장관실에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회장단과 가진 취임 후 첫 면담에서 "같은 민족으로서 통일을 같이 지향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상대방(북한)에 얼마든지 인도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인성 북민협 회장은 권 장관이 대북정책은 '이어달리기'라고 규정한 사실과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한 점을 거론하며 "자체 채널로 확인해 보니 북측에서는 상당히 좋은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권 장관은 "북측에서 답이 없어서 좀 답답하게 생각했는데 저희들의 진정성을 이해해주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대북 문제와 관련해 "과거에는 관이 독점했던 시기도 있었다"면서 "일정 정도 민과 관의 분업이 필요하며 민관이 협업해 질서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북쪽에는 시민사회가 형성이 안 돼 거의 관을 상대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내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방 회장은 "실제로 대북 사업을 하다 보면 협동농장 등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부분도 꽤 있다"면서도 북민협과 통일부 간 소통과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상시적인 채널 구축을 당부했다.
북민협은 1999년 대북 인도지원사업 단체들이 결성한 협의체로 60여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권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김기웅 통일부 차관과도 별도로 만나 대북 지원 문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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