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공항 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결론?..반대 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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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대 단체가 벌써 반발하는 등 논란이 재점화할 전망이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반려하자 보완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용역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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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대 단체가 벌써 반발하는 등 논란이 재점화할 전망이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업체와 전문가 측은 이 자리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역 내용은 환경부가 반려 사유로 지적한 항공기-조류 충돌 영향 및 방향성,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법정 보호종 보호, 숨골 등 4개 분야를 보완할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검토해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반려하자 보완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 용역을 의뢰했다.
환경부가 반려 결정을 내린 환경영향평가서는 2019년 9월 국토부가 본안을 접수한 후 두 차례나 보완한 것이다.
환경부의 반려 결정에 따라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려 사유를 해소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재작성한 뒤 다시 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도민의 삶을 결정하는 제주의 사회적 환경적 수용력은 국토부가 셀프용역이란 형식으로 강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어 "새로이 출발할 오영훈 도정과 제주 시민사회, 그리고 제주도민들과 함께 국토부의 엉터리 셀프용역 결과를 철저히 검증해 윤석열 정부·원희룡 국토부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혀낼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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