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박성천 기자,'상상을 문화로 만든 사람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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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브랜드가 된 문화예술인 25인의 이야기를 취재해 책을 펴냈다.
광주일보 문학 담당 기자이자 등단한 지 22년 된 박성천 소설가는 '상상을 문화로 만든 사람들'(상상인)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책은 문화예술인들이 남기고 간 사유와 예술을 조명함으로써 왜 사람이 문화자산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인지를 보여준다.
2015∼2016년 광주일보 문화예술잡지 예향의 '사람이 브랜드다' 시리즈에 연재했던 글들을 수정 보완해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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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현직 기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브랜드가 된 문화예술인 25인의 이야기를 취재해 책을 펴냈다.
광주일보 문학 담당 기자이자 등단한 지 22년 된 박성천 소설가는 '상상을 문화로 만든 사람들'(상상인)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책은 문화예술인들이 남기고 간 사유와 예술을 조명함으로써 왜 사람이 문화자산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인지를 보여준다.
2015∼2016년 광주일보 문화예술잡지 예향의 '사람이 브랜드다' 시리즈에 연재했던 글들을 수정 보완해 엮었다.
저자는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문화가 녹아 있는 공간을 다시 취재해 내용을 보충·수정했다.
책에는 시인 김현승, 국창 임방울, 음악가 윤이상, 화가 이중섭, 조각가 김영중, 소설가 최명희, 가수 김광석 등 각 분야에서 브랜드가 된 25명의 문화예술인이 등장한다.
경계를 넘어 예술의 한계에 도전했던 이들의 생애는 끊임없이 소환돼 특정 지역의 문화 브랜드가 되기도 한다.
6·25 전쟁 후 제주로 피난 왔다가 질병에 시달리며 예술혼을 불태운 이중섭 화가, 전주에 최초로 문학관이 들어서게 한 전주 출신의 최명희 작가, 평양에서 태어났지만, 광주에 정착해 문학적 모티브를 얻은 김현승 시인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
박성천 기자는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당선과 2006년 '소설시대' 신인상 수상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박 기자는 "생을 불살라 예술이라는 꽃을 피우면서 아픔과 고통, 실수, 번뇌, 영광, 환희가 있었을 것"이라며 "글의 주인공들은 예술의 자양분이 어느 한 감정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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