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486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

조민규 기자 입력 2022. 6. 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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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약 48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약 486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등 3종의 임상 단계 과제 가속화를 비롯해, 전임상 및 약물 효력 탐색 단계 과제들의 신속한 임상 진입을 통해 파이프라인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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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글로벌 임상 단계 과제 5개 이상 동시 추진..본격적인 성장 동력 활성화 목표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약 48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31일과 6월30일에 걸쳐 진행된 두 차례의 납입에 따라 최종 발행되는 신규 주식은 기명식 전환우선주 474만1천440주이며, 발행가액은 1만250원이다.

회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약 486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등 3종의 임상 단계 과제 가속화를 비롯해, 전임상 및 약물 효력 탐색 단계 과제들의 신속한 임상 진입을 통해 파이프라인 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BBT-176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상승시험 단계 이후  2상 진입 전 추가 시험을 거쳐 임상 1상이 마무리될 전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별도의 회의를 거쳐 가속승인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임상 2상이 개시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 중인 BBT-176은 더 이상 치료제가 없는 말기 내성 환자들을 위한 치료 대안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계열 내 최초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BBT-877의 후속 개발과 관련해 조만간 FDA와의 협의를 모두 마무리해 임상 2상 진입에 대한 높은 확신도 강조했다. 이르면 7월 중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FDA의 최종 회신에 따라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 해소 및 임상 2상 계획 승인을 토대로 임상 개시 절차에 신속히 착수해 기존의 1조5천억원 계약 규모를 상회하는 대규모 기술이전에 대한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486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뜻을 모아주신 투자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과제들의 신속한 개발 진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세계적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섬유화 질환 및 암 질환 영역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아 핵심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을 타깃으로 해 회사는 ▲BBT-877(계열 내 최초 및 계열 내 최고 오토택신 저해제)을 비롯해 ▲BBT-301(이온채널 조절제) 및 ▲BBT-209(GPCR19 작용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기존 EGFR 저해제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위한 4세대 표적 폐암 치료제로 ▲BBT-176 및 ▲BBT-207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글로벌 임상 과제 5개 이상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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