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3대 청주시의회, 진정한 주민 대표로 거듭나길"

강준식 기자 2022. 6.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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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개원을 하루 앞둔 3대 청주시의회에 "높아진 위상과 권한만큼 책임 있고 일하는 청주시의회가 돼달라"고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의장 선출과 원구성 방식의 개선을 위한 여야 논의를 시작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장 선출을 위해 회의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라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한 전문성 강화, 제 식구 감싸기와 솜방망이 징계로 대표되는 지방의회의 무너진 도덕성과 책무성 회복 등이 3대 청주시의회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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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이전 의장 선출·원구성 관련 불협화음 지적
"전국서 가장 큰 기초의회..이전과 권한·책무 달라"
©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개원을 하루 앞둔 3대 청주시의회에 "높아진 위상과 권한만큼 책임 있고 일하는 청주시의회가 돼달라"고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민선 8기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처음 구성되는 의회로서 이전과는 위상과 권한이 다르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3대 청주시의회는 전례 없이 여야 동수의 균형 잡힌 의회로 구성됐다"라며 "주민들은 시의회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타협과 상생의 정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장 선출과 원구성을 놓고 개원 전부터 보여준 불협화음으로 주민들의 우려가 깊다"라며 "비공개적‧비민주적인 절차와 흠결 있는 의장 후보조차 기본적인 검증을 할 수 없는 현재의 의장 선출방식이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관행처럼 이어지는 기존 방식 대신 후보 등록을 통한 검증과 청년·여성·초선 등 다양한 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라며 "다수당 중심의 독단적인 방식의 원구성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의장 선출과 원구성 방식의 개선을 위한 여야 논의를 시작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장 선출을 위해 회의규칙을 개정해야 한다"라며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한 전문성 강화, 제 식구 감싸기와 솜방망이 징계로 대표되는 지방의회의 무너진 도덕성과 책무성 회복 등이 3대 청주시의회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초의회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진정한 주민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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