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시티 수주전에 건설 관련주 부각..현대건설·삼성물산↑

홍재영 기자 2022. 6.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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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에 들어설 미래형 초대형도시(메가시티) '네옴(NEOM)' 건설계약 수주전에 건설 관련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네옴 컴퍼니'(NEOM Company)가 발주한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네옴 시티 건설은 석유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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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우디 아라비아에 들어설 미래형 초대형도시(메가시티) '네옴(NEOM)' 건설계약 수주전에 건설 관련주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30일 오후 3시1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4.53%) 오른 4만1500원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도 1.23%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희림의 주가가 23.34% 상승하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사우디의 '네옴 컴퍼니'(NEOM Company)가 발주한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네옴 컴퍼니는 '네옴시티'의 사업자다.

네옴 시티 건설은 석유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한다.

사우디 왕정은 북서북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 44배 면적의 미래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000억달러(약646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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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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