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정과제, 건강·복지정책은 눈 씻고 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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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시정과제를 발표하자 시민단체가 "복지정책 부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3일간 발표한 시정과제에는 대구시민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정책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며 "홍 당선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무가 대구시장에게 있다는 것을 각인하고 코로나19 교훈을 되새길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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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 성명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시정과제를 발표하자 시민단체가 "복지정책 부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3일간 발표한 시정과제에는 대구시민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정책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며 "홍 당선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무가 대구시장에게 있다는 것을 각인하고 코로나19 교훈을 되새길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시대에는 어느 때보다 건강 불평등 문제와 시민 건강권, 보편적 돌봄권 위기가구 종합 지원 등을 위한 정책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불평등 해소를 위한 빈곤 타파와 보편적 돌봄권 보장은 이 시대의 절체절명 과제였지만 홍준표발 정책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준표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시정 목표와 과제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를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며 "홍 당선인의 정책대로라면 불평등 해소가 아닌 불평등 심화로 역주행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시정 비전으로 정했다.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를 3대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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