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대구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2022. 6.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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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대구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추진, 3단계 구축을 완료했다.

30일 대동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글로벌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공장의 ERP(전사적자원관리)·MES(제조실행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올 상반기 스마트팩토리 3단계 전환을 완료했다.

스마트팩토리 전환으로 대구공장은 디젤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품의 실시간 작업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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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구축..데이터 축적 후 5단계 완성 추진
조립·품질정보 실시간 확인..생산효율성 향상
대동 대구공장에 구축된 3단계 스마트팩토리. 직원들이 MES(제조실행시스템) 모니터로 생산현황을 살피고 있다. [대동 제공]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이 대구공장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추진, 3단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1, 2년내 운영·생산 데이터를 축적해 4, 5단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30일 대동에 따르면, 2020년 11월부터 글로벌 생산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공장의 ERP(전사적자원관리)·MES(제조실행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올 상반기 스마트팩토리 3단계 전환을 완료했다.

스마트팩토리 전환으로 대구공장은 디젤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품의 실시간 작업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정보의 입력·확인은 수기 대신 키오스크, 태블릿PC 등 디지털기기로 진행한다.

이처럼 스마트팩토리 기본시스템 구축으로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설비부터 조립품질의 이상 여부를 예측 제어하고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1, 2년내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공장은 ▷엔진부품 가공 ▷엔진 생산 ▷농기계 생산 등 3개 라인으로 구축돼 있다.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완성형 농기계 약 4만3000대, 디젤엔진 약 4만8000여대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거점이다.

생산설비는 온도·진동·속도를 감지해 실시간 작동상태를 파악한다. 이상 발생 시 작업자가 MES에 증상을 입력하면 유관부서로 전달돼 빠른 조치가 이뤄진다. 센싱데이터를 분석해 설비고장, 안전사고 관련 이상신호를 사전 포착해 선제대응을 할 수 있어 생산손실을 최소화 하고 생산효율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동은 지난 2020년 100년 역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이란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전환을 추진해 왔다.

노재억 대동 공장장은 “세계 70개국 고객과 시장상황에 맞는 제품을 ‘다품종 대량생산’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의 유연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생산자동화를 넘어 설비·제품·품질·물류·재고관리 등 모든 과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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