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재 조선대 큐브위성 첫 사출·신호 수신 성공

김대우 기자 입력 2022. 6. 30. 15:10 수정 2022. 6.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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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는 한국형 최초 발사체인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첫 번째로 사출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가 이날 오전 3시 57분 비콘신호(상태정보) 수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STEP Cube Lab-II'는 국내 4개 대학(조선대·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에서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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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큐브위성 신호수신 성공 : 조선대학교 지상수신국에서 조선대 연구팀과 대학 구성원이 신호 수신에 성공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는 한국형 최초 발사체인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첫 번째로 사출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가 이날 오전 3시 57분 비콘신호(상태정보) 수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STEP Cube Lab-II’는 국내 4개 대학(조선대·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에서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 중 하나다.

이번 수신을 통해 ‘STEP Cube Lab-II’의 배터리 상태, 위성 모드 등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조선대는 이후 교신 단계를 거쳐 주 임무인 백두산 천지 온도 변화와 폭발 징후 관측 수행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STEP Cube Lab-II’의 임무 수명은 약 1년간이다. 국내 최초로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최근 폭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백두산 폭발징후를 비롯한 열섬현상 등 지구상의 변화 현상에 대한 관측을 수행한다.

오현웅 조선대 교수는 "비콘신호 수신이 된 것은 수신과 교신의 성공 단계인 레벨 2의 절반을 수행한 수준이다"며 "향후 정상적인 위성 운영을 통해 최종 임무 목표인 분화 징후 관측 영상 획득과 지상에서 영상을 내려받는 단계까지 잘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손민영 박사과정생은 "큐브위성 제작 당시 반도체 수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무사히 비콘신호가 수신돼 다행이다"며 "연구팀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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