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 일제 급락하는데 중국증시만 1.50% 급등

박형기 기자 2022. 6.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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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증시만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50%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증시는 급등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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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이 전광판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증시만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50% 급등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28% 하락에 그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1.70%, 한국의 코스피는 1.61%, 호주의 ASX지수는 1.35% 각각 급락하고 있다. 이는 각국의 금리인상으로 세계경제 침체우려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증시는 급등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거시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4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선 것.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 49.6에서 6월 50.2로 올랐다. 확장을 가리키는 50 이상이 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비제조업 PMI도 47.8에서 54.7로 뛰어 2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겼다. 비제조업 PMI는 지난해 5월 55.2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국은 "종합 PMI가 5.7%포인트 올랐다는 것은 기업 활동이 전반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가 잠잠해짐에 따라 지난 6월 1일 상하이 전면봉쇄가 해제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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