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그룹' 박주민 "빠르면 이번주 내 전대 출마 가부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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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월·화요일 중까지는 가부에 대해 말씀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강훈식(1973년생) 의원도 오는 7월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박주민(1973년생) 의원과 전재수(1971년생)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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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원들이 여러 의견 주는 상황…최대한 빨리 결정"
[서울=뉴시스] 이창환 여동준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월·화요일 중까지는 가부에 대해 말씀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검찰 인사 단행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대표 출마 여부를 묻자 "여러 이야기들을 종합적으로 듣고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은 의원들이 여러 의견을 주시고 말하는 상황이라, 제가 사실 그런 의견을 무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급했다.
'출마 쪽으로 기울었다고 봐도 되나'라는 물음에는 "지금까지 주신 말씀들의 대부분은 방향성을 갖고 있긴 하다"며 "여러 말씀을 듣고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고심하는) 가장 큰 부분은 이번 전대에서 제가 나오게 된다면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 이런 부분이 최종적으로 정리되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어떤 의미라든지 가치를 추구하며 정치를 해왔던 사람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민과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로 이재명 의원이 꼽히는 상황에서 친문 핵심 전해철·홍영표 의원 등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97(70년대생·90년대 학번) 그룹' 중심의 세대 교체·새 리더십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1971년생 강병원 의원의 첫 출사표에 이어 동갑내기 박용진 의원도 이날 당대표 출마 선언을 마쳤다. 강훈식(1973년생) 의원도 오는 7월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박주민(1973년생) 의원과 전재수(1971년생)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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