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스릴러·액션..'KT표' 오리지널 작품으로 안방 공략

김나인 2022. 6.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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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물뿐 아니라 스릴러, 장르물, 액션, 무협, 판타지 등 각 플랫폼을 타깃으로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가 공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작품 '구필수는 없다'에 이은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첫 작품으로 콘텐츠 기지 포문을 열면서 인지도를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일으키면서 콘텐츠에 대해 검증을 받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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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형(왼쪽부터) skyTV 센터장, 이주호 KT스튜디오지니 EP, 정지현 KT스튜디오지니 IP기획실장이 '라운드테이블'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메인 포스터. KT 제공

"힐링물뿐 아니라 스릴러, 장르물, 액션, 무협, 판타지 등 각 플랫폼을 타깃으로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가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하면서 본격 닻을 올렸다. 정지현 KT스튜디오지니 IP기획실장은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KT스튜디오지니가 공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작품 '구필수는 없다'에 이은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첫 작품으로 콘텐츠 기지 포문을 열면서 인지도를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일으키면서 콘텐츠에 대해 검증을 받는다는 각오다.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KT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를 스카이TV의 ENA 채널과 '올레 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OTT '넷플릭스' 채널도 병행해 공략한다.

신재형 스카이TV 방송본부 콘텐츠전략센터장은 "ENA 드라마(미디어지니) 채널은 '구필수는 없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좋은 반응 덕분에 시청률이 56% 이상 높아졌다"며 "IP를 공동 제작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장해가는 시너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해외 OTT들과 지속적으로 콘텐츠 진출 논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실장은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OTT들과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며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아이템별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범한 KT스튜디오지니는 총 24개의 장르 오리지널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작품 중 일부는 글로벌 OTT와 공급을 협의해 해외에 선판매됐다. 지난해 3조6000억원이었던 그룹 미디어 매출을 오는 2025년 5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원석'을 발견하기 위한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에도 속도를 높인다. 구독형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웹툰·웹소설 기반 사업체인 스토리위즈 등 산하 서비스 플랫폼들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최근에는 총 상금 1억6000만원 규모의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정 실장은 "이번 공모전에 350여 편이 응모했는데 이 중 3개 작품 이상은 작품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좋은 IP가 나올 수 있게 심사를 진행하고 연말 정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NM과의 콘텐츠 협력에 대해서는 "양사가 오픈된 상황이라 앞으로 좋은 아이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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