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 개방..수위 등 예의주시"

하채림 입력 2022. 6.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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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며칠 새 내린 호우로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30일 "최근 북한이 호우로 인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측 군남댐까지 도착하는 데 4~5시간이 걸린다.

황강댐의 총저수량이 우리의 군남호수조절댐(총저수량 7천160만t)의 약 5배인 3억5천만t에 달해 수문을 열면 임진강 최북단의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빠르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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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전통지 요구에 응답 없어.."군남댐까지 4~5시간 걸려"
방류하는 군남댐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이달 29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군남홍수조절댐이 임진강 상류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22.6.29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지헌 기자 = 북한이 최근 며칠 새 내린 호우로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30일 "최근 북한이 호우로 인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실시간으로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측 군남댐까지 도착하는 데 4~5시간이 걸린다.

정부가 북한에 댐 방류 때 사전 통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응답 없이 방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황강댐의 총저수량이 우리의 군남호수조절댐(총저수량 7천160만t)의 약 5배인 3억5천만t에 달해 수문을 열면 임진강 최북단의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빠르게 높아진다.

다만 우리 측 필승교 수위는 최근 관심 수위인 5m까지 올라갔다가 이날 오전 점차 떨어져 3m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수위가 5m보다 훨씬 더 올라가면 주민대피령이 내려진다.

군은 이날 현재 수위가 하강하는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다음 주까지 비 예보가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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