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살아있어!'..라모스, 휴가 중에도 웃통 벗고 맹훈련

백현기 기자 입력 2022. 6.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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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휴가 중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라모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라모스는 비탈길에서 몸에 끈을 매달고 스프린트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라모스의 훈련 영상에 팬들은 "라모스에게는 휴식이 없다", "마치 한 마리 짐승 같다"며 그의 열정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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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세르히오 라모스 SNS

[포포투=백현기]


세르히오 라모스가 휴가 중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라모스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라모스는 비탈길에서 몸에 끈을 매달고 스프린트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한때 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올랐던 수비수다. 2003년 세비야에서 데뷔한 라모스는 경력 초기에는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빠른 스피드, 뛰어난 공수 밸런스로 이른 나이부터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활약으로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는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기며 대인 방어 기술을 선보였고, 상대를 영리하게 괴롭히며 공격수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라모스는 16년 동안 레알에서 활약했다.


팀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레알에서 뛰는 16년 동안 라모스는 총 5번의 라리가 타이틀을 들어 올렸고,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할 당시 레알의 핵심적인 수비수였다.


승부처에 강한 선수였다. 라모스는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던 주역이었다. 결국 레알은 연장에서 세 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PSG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다. 지난해 PSG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꿈꿨지만, 라모스는 첫 시즌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2021-22시즌에는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시즌 막판 복귀해 다시 재기를 꿈꾸고 있다. 라모스의 훈련 영상에 팬들은 “라모스에게는 휴식이 없다”, “마치 한 마리 짐승 같다”며 그의 열정을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판적인 여론도 있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라모스에 못마땅하다는 의견이다. 일부 팬들은 “지난 시즌 전체를 휴가로 보내지 않았어?”, “그는 이제 끝났어”라는 등의 비판적인 의견도 내놓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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