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상정 안건 부결'로 아워홈 경영 복귀 실패.. 구지은 체제 유지

한영선 기자 2022. 6. 30.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30일 아워홈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구 전 부회장이 제기한 안건이 부결됐다.

구 전 부회장은 이사회 교체를 통해 경영 복귀를 시도 했지만 구미현·구명진·구지은 세 자매의 반대로 무산됐다.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부회장이 선임했던 21명의 이사를 해임하고 새로운 이사 48명을 이사회에 올리는 안건을 처리하고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탈환을 노렸던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의 계획이 실패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 /사진=아워홈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30일 아워홈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구 전 부회장이 제기한 안건이 부결됐다. 구 전 부회장은 이사회 교체를 통해 경영 복귀를 시도 했지만 구미현·구명진·구지은 세 자매의 반대로 무산됐다.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부회장이 선임했던 21명의 이사를 해임하고 새로운 이사 48명을 이사회에 올리는 안건을 처리하고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구 전 부회장은 대리인이 현장에 나왔다. 구미현 이사는 대리인과 본인이 모두 참석하지 않았고 구지은 부회장과 구명진 이사는 참석했다.

지분의 38.56%를 가진 구 전 부회장은 대리인을 내세워 찬성표를 행사했다. 19.3%의 지분을 가진 구미현 씨가 참석을 포기했다. 차녀 구명진 씨(19.60%), 구지은 부회장(20.67%)이 함께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이사회 교체 안건이 최종 부결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출석한 주주의 과반 요건을 충족해 안건은 최종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도전이 실패했. 사진은 구본성(왼쪽) 아워홈 전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진=뉴시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특수상해 등)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세 자매는 보복운전 논란 직후인 지난해 6월 구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켰다. 창사 이래 2020년 첫 적자를 내고도 775억원의 높은 배당을 적용하고 이사 보수 연간 한도를 초과해 가져간 혐의도 있다.

현재 아워홈을 이끌고 있는 구 부회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진행된 고강도 경영혁신의 성과로 적자 성적표를 받은 지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단체급식과 식자재 업계 불황으로 2020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년 매출 1조72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사업부문이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면서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구 부회장이 위기 속 경영 능력을 인정 받으면서 논란 속 물러났던 구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 시동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머니S 주요뉴스]
나체로 발견된 日 성인배우…나무에 묶여서 죽었다
"대들자 화가 났다"…소주병으로 남친 때리고 감금
[영상] 고속도로서 소화기가 '펑'…"수류탄 터진 줄"
"동거녀 어딨어"…다방서 난동부리다 테이저건 맞았다
모텔 사장의 은밀한 사생활…1325회 '몰래 녹음'
초등생 끌고가 성폭행…"성기능 문제있어 강간 아냐"
전여친 아빠 수차례 찌른 20대…3층 담 넘다 추락
[영상] 男아이 앞 엉덩이 들썩들썩…댄스女 공개수배
"왜 100원 더 가져가냐" 버스기사에 소화기 분사
4개월 아기 눈에 순간접착제를?… 30대女 실형 선고

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