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 우즈벡에 '공공 전자상거래 플랫폼' 수출

박순엽 2022. 6.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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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공공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수출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공공 전자상거래 플랫폼(TradeUZ)'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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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운영인력 양성 사업
우즈벡 기업 수출 확대·디지털 전환 촉진 목적
2019년 62억원에 수주..기반 인프라 구축해와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디지털시스템 수출 확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공공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수출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30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공공 전자상거래 플랫폼(TradeUZ)’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한국 산업통상부와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 간에 체결한 ‘우즈베키스탄 국가 전자무역플랫폼 구축 협력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해외 거래선 발굴에서부터 계약체결, 대금결제, 물류배송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하는 인력을 교육하는 게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2019년 이번 사업을 62억원 규모에 수주했으며, 지난해까지 플랫폼 개발과 같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개통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말 기준 해당 인프라엔 약 3000곳에 달하는 우즈베키스탄 수출기업과 약 1만개의 해외 바이어 정보가 포함됐다.

이번 플랫폼 개통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수출기업들은 해외의 수출 거래선 발굴을 쉽게 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대금결제와 화물 배송을 전자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열린 개통식엔 보이토프 아지스 우즈베키스탄 투자무역부 제1차관, 김희상 우즈베키스탄 주재 한국대사,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 박천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2009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전자무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16~2019년엔 우즈베키스탄 표준청의 국가표준 행정관리를 전자화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우즈베키스탄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엔 그 후속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국가표준 행정관리시스템 사후관리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이다.

차영환 한국무역정보통신 대표는 “이번에 개통한 공공 전자상거래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 기업의 해외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우즈베키스탄의 무역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통관, 무역, 조달 부문의 디지털시스템 수출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금까지 33개국에 걸쳐 약 89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 CI (사진=한국무역정보통신)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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