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수일 전부터 황강댐 개방..軍 "수위 조절 차원 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수일 전부터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열어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30일 오후 "최근 북한 지역 호우로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이 수위 조절 차원에서 황강댐을 개방하고 방류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0년 북한이 장마철에 황강댐 수문을 여러 차례 열어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경기도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軍 "실시간으로 유관 기관과 상황 공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수일 전부터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열어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30일 오후 "최근 북한 지역 호우로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실시간으로 유관 기관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북한이 수위 조절 차원에서 황강댐을 개방하고 방류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부근 우리 측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현재 3m로 관심 수위인 5m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북한 황강댐의 저수량은 한국 쪽 군남댐의 5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황강댐 수문을 열면 군남댐 수위가 빠르게 높아져 홍수 피해 가능성이 커진다.
2020년 북한이 장마철에 황강댐 수문을 여러 차례 열어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경기도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2009년 9월에는 북한 황강댐 방류로 우리 측 6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매직 넘버' 270명 달성…'美위대하게' 화려한 귀환(종합)[트럼프 시대]
- 전남편 공개 저격한 황정음 "아이 모습 나만 본다, 메롱"
- "발리서 밤일한다니"…'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가짜뉴스에 분노
- 부부 강제추행 만연…"언제든 만질 수 있다는 건 잘못"
- '커밍아웃' 와썹 지애, 동성 연인과 키스…웨딩화보 분위기
- 민주, 명태균 녹취록 추가 공개…"내가 윤상현 복당시켜"
- '김 여사 활동중단' 시각차…친한 "외교 활동도 중단" 친윤 "대통령 부인 공적 책무"
- "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구설수 오른 김종국 발언
- 트럼프 당선 유력, 선거인단 300석 이상 전망도…‘트럼프 집권 2기’ 예고[2024美대선]
- "러 파병 온 북한군, 첫 우크라와 교전서 '상당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