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맨',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 주역으로 자존심 우뚝

권수연 2022. 6. 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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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청담도끼' 이후 4년만에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이 탄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30일, "지난 26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광역시장배(GⅡ)'에서 2018년 '청담도끼' 이후 4년만에 '위너스맨'(부경 이경희 마주)이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에 올랐다"고 전했다.

'위너스맨'은 이번 스테이어 시리즈로 상금 총 8억원을 따냈으며 인센티브 1억원을 추가로 더해 총 9억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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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장배에 출전한 위너스맨이 질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18년 '청담도끼' 이후 4년만에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이 탄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30일, "지난 26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광역시장배(GⅡ)'에서 2018년 '청담도끼' 이후 4년만에 '위너스맨'(부경 이경희 마주)이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 해의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는 첫 번째 '헤럴드경제배', 두 번째 'YTN배', 세 번째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로 이뤄져있다. 1, 2관문에서 모두 챔피언을 달성한 '위너스맨'은 마지막 관문까지 우승하며 3관왕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부산광역시장배'는 서울과 부경의 3세 이상 말 15두가 총 6억원의 상금을 두고 1,800m의 레이스를 달린다. 출발대가 열리자 '히트예감'이 빠른 스타트로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위너스맨'이 바싹 붙었다. 한동안 1, 2위를 다투다가 4코너에 들어선 '위너스맨'이 추월에 성공하며 3마신 차로 손쉬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심장의고동', 3위에는 '석세스마초'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빠른 스타트로 앞섰지만 '위너스맨'에게 결국 선두를 내준 '히트예감'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5위까지 모두 국산마가 점거하며 한국 경마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너스맨'은 이번 스테이어 시리즈로 상금 총 8억원을 따냈으며 인센티브 1억원을 추가로 더해 총 9억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아울러 시리즈 우승마 메리트로 오는 9월 예정된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 날 '위너스맨'과 함께 달린 서승운 기수는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대표마가 되어 영광스럽고 이런 말을 만나게되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출발번호도 좋았고 경주 전개 또한 생각대로 됐다, 경주 흐름이 조금 빨랐는데 말이 잘 버텨준 것 같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경주는 KBS N 채널을 통해 전국 생중계 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한국마사회 유튜브 경마방송 KRBC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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