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로 1명 숨지는 등 인천 비 피해 잇따라

박준철 기자 입력 2022. 6. 30. 14:59 수정 2022. 6.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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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 지하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천에서 빗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30일 호우 피해 신고는 4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일산 방면 1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추돌한 뒤 멈췄다. 아반떼 운전자 A씨(33)는 사고 후 차에서 내려 차량을 살피다 뒤따라오던 그랜저와 레이 승용차에 잇따라 치였다. 119 구조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많은 비로 서구 봉수대로 새내들사거리와 미추홀구 문학사거리∼문학터널,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등의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기도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하수도 3곳이 역류했다.

인천소방본부에도 5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8분쯤 계양구의 한 빌라 지하가 물에 잠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이 배수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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