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플렌즈 서연대 22학번 편' 최효주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술 마시며 푸념하는 장면 연기 가장 고민"

입력 2022. 6. 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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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도 새로운 미지의 얼굴, 신인 배우 최효주의 항해가 지금 막 시작되었다. 그 말인즉슨 세상 어디로든 향할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 물론 그 바닷길에 언제나 잔잔한 파도결만 함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최효주에게는 해사한 태양이 가득한 바다뿐만 아니라 먹구름이 잔뜩 낀 어둔 바다 모두 폭넓게 유영하며 이내 목적지로 다다를, 그런 고요하고 겸손한 자신감이 있다.

여름의 빛깔을 한껏 담아낸 화보 촬영 콘셉트. 최효주에게 인생 첫 화보 촬영의 소감을 묻자 “어제부터 서서히 긴장감이 들더라. 촬영이 시작되고 나니 이 시간이 한층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답했다.

수개월 전 ‘플렌즈 서연대 22학번 편’ 촬영을 마무리한 그. 최효주는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내가 연기하는 모습이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된 부분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중 주인공 ‘고해봄’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웠던 장면이 있는지 묻자 그는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안 뒤에 술을 마시며 푸념하는 장면이 있다”라며 “어떻게 하면 이 장면을 ‘고해봄’답게 극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연습생 출신인 그가 연기자의 길을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최효주는 “가수의 꿈이 컸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나니 여태껏 그려왔던 꿈이 사라졌다”라며 “한동안 집에서 머물며 영화나 드라마를 꾸준히 접하게 됐는데, 작품에 맞춰 공감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연기의 매력을 찾게 된 이후 ‘나도 연기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그렇게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광고 촬영 모델로 잠시 활동했다는 그. 최효주는 이에 대해 “광고 모델 활동 또한 연기자로서의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라며 “촬영 콘셉트에 맞춰서 새로운 역할을 그려내는 것도 연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상 깊게 봤던 드라마 작품에 대해 그는 “JTBC ‘멜로가 체질’이 내 ‘인생 드라마’다”라고 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천우희가 맡았던 ‘임진주’ 같은 역할을 소화해보고 싶다고.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너무나 잘 소화해주셔서 인상 깊게 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닮아가고 싶은 배우는 또 없는지 묻자 “신세경 선배님이나 한소희 선배님, 공효진 선배님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MBTI가 ISTP 유형인 그.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성향이 강한 편인지 묻자 최효주는 “그렇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하게 된 경우, 혹은 괜찮은 결말에 와닿은 경우가 많다”라며 “후회할 땐 하더라도 이전까지의 선택은 나의 몫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배우가 되겠다는 선택 또한 고민이 컸다고. “연습생 그만둔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도전하기 겁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꼭 도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주요했다”라고 담담히 설명했다.

부산과 포항에서 나고 자란 그. 사투리가 고쳐진 지 오래된 것 같다고 말하자 최효주는 “원래 많이 썼지만 지금은 완전히 고쳤다”라며 “그래도 사투리 연기가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활용할 자신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람들이 모르는 숨겨진 매력은 없을까. 이에 그는 “다들 못 믿겠지만 은근히 재밌는 성격”이라며 “차가워 보인다는 오해도 들어본 적 있지만 실제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작품 선택에 있어 특히 욕심나는 장르나 캐릭터가 있는지 묻자 그는 “얼마든지 망가져도 좋으니 로맨틱 코미디나 생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연기자 활동을 시작하며 삶의 가치관에 있어서 변화한 부분은 무엇일까. 최효주는 “삶에 있어서 더욱 능동적인 자세를 갖추게 됐다”라며 “연습생 생활 때는 항상 어떤 과제를 시키는 사람이 있고 그걸 수행해내야만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나 스스로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로서 본인의 강점을 묻자 “자기 객관화가 잘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연기 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하기도.

새롭게 시작하는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힘들더라도 항상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며 “오래오래 연기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끝으로 이상적인 연기자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최효주는 “작품 속 역할로서 대중들의 마음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이상적인 연기자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내가 끊임없이 노력해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답했다.

박찬 기자 parkcha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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