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원영서 100mm 넘는 장맛비에 피해 속출.. 내일까지 200mm 이상 예보

노현아 2022. 6.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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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서에 100㎜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24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문막 118㎜, 홍천 시동 112.5㎜, 철원 동송 117.5㎜, 횡성 103.5㎜, 춘천 북산 101.5㎜ 등이다.

산간 지역은 양구 해안 79㎜, 향로봉 77.5㎜, 구룡령 64.5㎜, 대관령 47㎜ 등의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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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유출·나무 전도·교통사고 등 비피해 잇따라
▲ 30일 오전 4시 59분쯤 춘천시 서면 현암리의 야산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됐다.

강원영서에 100㎜ 안팎의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24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오전 4시 59분쯤 춘천시 서면 현암리 403번 지방도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도로관리사업소가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행을 막고 복구작업 중이다.

전날밤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에서는 농경지 약 3만㎡가 침수됐고, 원주지역 곳곳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지붕과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 영월서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3m 추락[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철원, 화천, 평창, 양구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 장애가 발생했다거나 주택 또는 지하실에 물이 차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또 오전 1시 13분쯤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82번 지방도에서 40대 A씨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로 옆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A씨의 아내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춘천댐과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등 북한강 수계 댐의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 중이다.

철원과 원주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 집중호우로 철원 한탄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상절리길이 오는 7월 5일까지 임시폐쇄됐다. 이재용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문막 118㎜, 홍천 시동 112.5㎜, 철원 동송 117.5㎜, 횡성 103.5㎜, 춘천 북산 101.5㎜ 등이다.

산간 지역은 양구 해안 79㎜, 향로봉 77.5㎜, 구룡령 64.5㎜, 대관령 47㎜ 등의 비가 쏟아졌다.

동해안에는 고성 현내 58㎜, 강릉 23.2㎜, 속초 19.7㎜, 양양 18㎜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일)까지 내륙과 산간 지역에는 50∼150㎜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200㎜ 이상 쏟아지겠다.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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