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없었던 일로' MV서 처음으로 담배 피워, 아주 쓰더라"

[뉴스엔 이하나 기자]

헤이즈가 ‘없었던 일로’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헤이즈는 6월 30일 오후 2시 두 번째 정규앨범 ‘Undo’(언두)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Undo’의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헤이즈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담배를 제 손과 입에 쥐고 물었다. 실제 성격은 밝고 쾌활하지만 쓰는 노래들이 정적이다 보니 사람들이 ‘헤이즈 이런 성격이었어?’를 많이 본다. 정적인 이미지일 것 같은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정말 없었던 일로 하기로 마음 먹은 여자’라고 정의하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정신 딱 차리고 이 순간을 마지막으로 나를 위해 살겠다는 걸 담고 싶어서 눈빛이나 장면들에 그런 것이 많이 녹아져 있다. 담배를 짧게 배우고 촬영했는데 멋지게 잘 나왔다. 기침을 너무 했다. 하면서 ‘이걸 왜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아주 쓰더라”라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뮤직비디오에서 비주얼적으로 여태까지 보여준 적 없던 스타일링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저희는 미래적이면서도 세기말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비주얼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는 6월 30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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