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투약 전 약효 예측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출시

문세영 기자 2022. 6. 3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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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좌) ‘그린진에프’(우)  / 사진제공 = GC녹십자)

GC녹십자는 오늘(30일) 국내 제약사 최초로 혈우병 환자를 위한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진용 웹사이트와 환자용 앱,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의료진용 소프트웨어에는 GC녹십자가 만든 혈우병 치료제의 임상 자료가 포함돼 있어, 투약 전 개별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등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치료제가 얼만큼 효과를 보일지 예측한 결과를 도출해 줍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적절한 투여 용량과 간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측된 혈중 응고인자 수치를 확인하고 주도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국내 혈우병 환자 개인 맞춤치료를 통해 투약 순응도를 높이고, 출혈률 감소로 인한 총 의료비 절감과 동시에 환자 삶의 질 개선 효과까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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