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니 물류센터에 재생파렛트 투입..글로벌 ESG경영 박차

이상현 2022. 6.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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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물류센터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진목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법인 법인장은 "목재 파렛트로만 운영됐던 인도네시아 현장에 탄소ZERO 파렛트 상용화로 탄소 저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게 됐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 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장에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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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물류센터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탄소ZERO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물류센터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탄소ZERO파렛트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물류센터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렛트는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 데 사용되는 받침대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주로 플라스틱 소재의 파렛트를 사용하지만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초도 구매 비용 부담으로 인해 목재 파렛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목재 파렛트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내구성 및 대규모 벌목 문제로 플라스틱 파렛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탄소ZERO 파렛트는 CJ대한통운 고객사인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락앤락은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12톤을 CJ대한통운에 무상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이를 상진ARP와의 상생 협력으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로 재탄생시켰다.

탄소ZERO 파렛트 1개 당 저감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은 67.3㎏으로, 400개 파렛트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할 경우 약 2만688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9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일부 파손 시에도 해당 모듈만 교체해 원상복구 가능하며 파손된 부분은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김진목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법인 법인장은 "목재 파렛트로만 운영됐던 인도네시아 현장에 탄소ZERO 파렛트 상용화로 탄소 저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게 됐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 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장에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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