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 항모에 화물기 탑재가능..최근 모의 착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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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이 최근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시뮬레이션 훈련(모의 훈련)을 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단은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의 한 비행장에서 실전 시나리오 하에 Y-7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지상 기반 모의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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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해군이 최근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시뮬레이션 훈련(모의 훈련)을 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단은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의 한 비행장에서 실전 시나리오 하에 Y-7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지상 기반 모의 훈련을 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중국의 기존 항모 2척이 운용하는 함재기에는 고정익 수송기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최근 진수한 제3호 항모 푸젠함이 취역할 때를 염두에 둔 훈련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 점프대식 함재기 이륙 방식을 쓰기 때문에 함재기 이륙 중량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진수된 푸젠함은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 방식을 채택했기에 함재기 중량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결국 이번 모의 훈련은 푸젠함에 고정익 수송기와 화물기를 실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낳고 있다.
고정익 수송기는 수송용 헬기와 비교해 작전 거리, 속도, 적재 규모 등에서 이점이 크다.
중국은 푸젠함에 젠(J)-15 중(重)전투기 개량형 모델과 J-15를 변형한 전자전기, 차세대 스텔스기(J-35), 정찰용 드론 등을 싣게 될 전망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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