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 항모에 화물기 탑재가능..최근 모의 착륙 훈련"

조준형 2022. 6. 30.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해군이 최근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시뮬레이션 훈련(모의 훈련)을 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단은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의 한 비행장에서 실전 시나리오 하에 Y-7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지상 기반 모의 훈련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진수식 [상하이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6월17일 중국 상하이 인근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판매 금지] 2022.6.17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해군이 최근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시뮬레이션 훈련(모의 훈련)을 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단은 최근 중국 북부 지역의 한 비행장에서 실전 시나리오 하에 Y-7 수송기를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지상 기반 모의 훈련을 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중국의 기존 항모 2척이 운용하는 함재기에는 고정익 수송기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최근 진수한 제3호 항모 푸젠함이 취역할 때를 염두에 둔 훈련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스키 점프대식 함재기 이륙 방식을 쓰기 때문에 함재기 이륙 중량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진수된 푸젠함은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 방식을 채택했기에 함재기 중량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결국 이번 모의 훈련은 푸젠함에 고정익 수송기와 화물기를 실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낳고 있다.

고정익 수송기는 수송용 헬기와 비교해 작전 거리, 속도, 적재 규모 등에서 이점이 크다.

중국은 푸젠함에 젠(J)-15 중(重)전투기 개량형 모델과 J-15를 변형한 전자전기, 차세대 스텔스기(J-35), 정찰용 드론 등을 싣게 될 전망이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