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다른 영부인들에 안 꿇리더라" 박지원 또 패션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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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악수 관련 "정치인은 늘 바쁘다. 그러니까 악수하면서 다음 사람 쳐다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장에서 윤 대통령을 쳐다보지 않았다는 이른바 '노 룩(no look) 악수' 비판을 일축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노룩 악수'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정치인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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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악수 관련 "정치인은 늘 바쁘다. 그러니까 악수하면서 다음 사람 쳐다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장에서 윤 대통령을 쳐다보지 않았다는 이른바 '노 룩(no look) 악수' 비판을 일축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노룩 악수'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정치인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서 (정치인은) 늘 바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노 룩 악수를) 제일 많이 하신 게 아마 김대중 (전) 대통령일 것"이라며 "제가, 또 우리 비서실에서 제발 그것 좀 하지 마시라고 직접, 혹은 서면으로 보고서를 내도 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회고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다.
진행자가 "노룩 악수를, 마음 급해서 그런 거냐"고 묻자 "그렇다. 급해서 그런 거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자리에 참석했다. 참석 정상 중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인사하고 단상 중앙으로 향했다.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뒤쪽에 서게 된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자신의 바로 오른쪽에 선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마주보고 악수를 나눴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지난 29일 영부인(대통령 부인, 퍼스트레이디)의 패션도 국격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멋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 김건희 여사 패션을 칭찬하신 것이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항상 잘하는 것은 잘한다, 좋은 건 좋다. 그리고 이것은 개선하자라고 했지,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정상패션, 영부인의 패션을 이끌었다는 재클린 케네디는 파리를 케네디 대통령과 동행해서 갔다"며 "패션이 얼마나 멋있던지 프랑스 사람들이 '미국 사람들은 청바지나 입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우아한 패션도 있구나'라고 하니까 케네디 대통령이 '나는 재클린을 수행해서 프랑스에 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얼마나 멋있느냐"고 소개했다.
또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영부인이 취임식할 때 랄프 로렌, 미국 대표적 브랜드 아니냐. 그걸 딱 입고 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표방했던 퍼스트 아메리카(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면서 그 나라를 상징하는 메시지이고 정치"라며 "어제 보니까 김건희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꿇리지 않고 좋더라"고 거듭 말했다.
진행자가 "좋은 건 좋은 거죠"라고 대꾸하자 박 전 원장은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김 여사의 동행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제가 볼 때는 전체적으로 보자, 종합적으로"라며 "그럼 다른 나라 영부인들은 다 오셨는데 우리나라만 안 가시면 그것도 이상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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