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노총 "내년 최저임금, 소득격차 더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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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광주본부는 30일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460원 인상된 시급 9천620원으로 결정됐다"며 "소득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하는 이러한 결정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월 200만원을 넘어섰다지만 이 돈으로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며 "치솟는 물가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임금 하락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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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30일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460원 인상된 시급 9천620원으로 결정됐다"며 "소득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하는 이러한 결정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월 200만원을 넘어섰다지만 이 돈으로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며 "치솟는 물가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임금 하락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논의에서부터 기한 내 처리를 강하게 압박하는 바람에 회의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숨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달 2일 진행하는 전국 노동자대회에서 이번 결정과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폭로하고 저지하기 위한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며 "노동자의 분노가 어디로 향하는지 확인하라"고 경고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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