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콕' 모바일 앱으로도 쓴다..月 이용고객 50만명 돌파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작년 7월 대비 4배 증가
판매 품목 10배 확대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몸집을 더 크게 키운다. 빠르게 증가하는 이용자 수 추세에 맞춘 전략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해 보다 정밀한 고객 취향 저격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 월 이용 고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가 급증하는 데 따라 이날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모바일 웹쇼핑 플랫폼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U+멤버십 VIP 이상 등급의 고객에게는 3%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달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서비스 출시 첫달인 지난해 7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판매품목은 10배 이상 확대돼 현재 5100여개를 담고 있다. U+콕에서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율은 50%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이용자 급증세에 맞춰 플랫폼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를 대폭 개편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이번에는 기존 모바일 웹 버전 서비스와 심리스(Seamless) 호환이 가능한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별도 포털 검색 없이 앱에서 최초 로그인 한 번만으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U+콕 앱에서는 △'선물하기' △최대 가격혜택을 모아놓은 '오늘의콕' △신규 추가 상품을 모은 '신규' △인기 상품 목록 '베스트' △초특가 혜택 '폭탄딜' 등 주요 기능을 모바일 웹 버전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최대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배송할 수 있는 '정개비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U+콕 정기배송은 △정기배송 할인 △회차별 할인을 추가 적용한 최대 할인혜택 제공 △최초 1회 결제수단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U+콕 앱 출시를 계기로 고객 행동이력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분석해 상품 구매패턴과 취향 선호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앱을 만들어 달라는 고객 요청이 쇄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인공지능(AI)추천 알고리즘으로 보다 정확하게 고객 관심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최저가 고퀄리티로 제공, 고객 모두가 매일 사용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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