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경보 속 도봉구 산사태주의보..남부 폭염특보 강화

윤수빈 입력 2022. 6.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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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등 수도권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도봉구 등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 도봉구에 오후 2시부터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부근에 계신분들은 산사태 등 호우 피해에 각별히 유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붓고 있고 이런 비는 한두 시간 사이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비구름이 오늘 오후와 내일 오전까지 수도권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사태특보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도와 강원도에도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과 아산은 비는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산사태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충남 서산 수석동에는 3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 경기도 용인에도 270mm가 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서울에도 205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도에도 오늘 밤까지 최고 7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중부와 달리 남부 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주의보도 더 확대·강화됐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주말까지는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중부 지방도 다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먼 남해상에서 제3호 태풍 '차바'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북서진해 다음 주 초반쯤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긴 많은 수증기가 다음 주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번 주보다 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집중 호우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고,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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