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공제센터 출범..기업 리스크 줄인다

정다은 2022. 6.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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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리스크 대응을 돕는 '대한상공회의소 공제센터'가 30일 출범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이 잠재적 사고나 미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종합공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범식 대한상의 공제센터장은 "향후 기업보험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보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고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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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리스크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대한상공회의소 공제센터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공제센터 홈페이지)

기업 리스크 대응을 돕는 '대한상공회의소 공제센터'가 30일 출범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이 잠재적 사고나 미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종합공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산업안전과 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진 만큼 기업이 다각도로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표 서비스는 '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 공제'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기업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고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기업 현장에서는 이같은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많았다. 대한상의는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 공제로 중대재해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이 사전에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 공제'도 추가한다. 2010년부터 개인정보 취급업체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대한상의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 공제는 저렴한 비용으로 사고 수습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비용까지 담보한다.

공제센터는 수출 기업을 위한 '영문 영업배상 책임 공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수출입기업은 해외 바이어가 계약체결 조건으로 제조물 배상책임(PL) 보험 외에 영문 영업배상책임(CGL) 보험 증권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영문 CGL 공제를 신설했다.

국내 제조업체와 공급·판매업체를 위한 PL 보험은 대한상의 공제센터를 통해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리스크 대비를 지원하기 위한 대한상공회의소 공제센터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료 대한상의)

대한상의는 손해보험사와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해 동일 보장 조건의 보험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제조물 배상책임(PL) 공제 서비스는 지자체와 협업해 납입 보험료의 20~80%를 지자체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 부담을 낮췄다.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에서 어디서나 가입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은 대한상의 네트워크 협상력에 따른 강점과 대한상의 공제보험 인증마크로 신뢰도 제고라는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정범식 대한상의 공제센터장은 “향후 기업보험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보험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고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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