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혁신 멈추면 대구도 멈춰"

"기득권 카르텔 깨야 대구가 희망"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의) 공공기관 구조조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당선자는 취임을 하루앞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기관 개혁으로 1천억원 가량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절약되는 예산은 모두 미래 50년 사업과 시민복지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 [사진=홍준표 인수위 사무실]

홍 당선자는 또 "혁신을 멈추면 대구도 멈추게 된다.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으면 대구는 희망이 없다"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혁신드라이브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8개인 공공기관을 10개로 줄이겠다"면서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지방공공기관이 난립해 기능 중복,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저성장·고물가로 세입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통·폐합으로 기관장 임금 등 연간 47억원 가량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자산매각 등을 통해 연간 1천억원의 예산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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