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무부지사에 기재부 출신 전형식 내정
민선 8기 첫 충남도 정무부지사에 기획재정부 소속 고위공무원 출신인 전형식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내정됐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3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에 전 전 청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펼쳐 온 전 내정자는 정부 운용 시스템과 각종 국가사업, 정부예산 등에 밝은 분”이라며 “앞으로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내정자는 정무부지사 취임 후 기존 정무적인 역할과 함께 중앙 부처와 가교 구실을 하며 정부 사업 유치, 지역 현안 해결, 정부예산 확보 활동 등에 집중하게 된다.
전 내정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을 비롯한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앞장서 추진할 예정이다.
서천 출신인 전 내정자는 대전 동산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법사예산과장과 국고과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재정국장, 기재부 재정정산국장을 거쳐 2018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했다.
전 내정자는 민선 8기 첫날인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민선 7기 양승조 지사가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강화를 위해 정무부지사를 문화체육부지사로 변경했으나 민선 8기 들어 문화체육부지사직은 다시금 정무부지사직으로 바뀐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한·미 정상회담 만찬 공연 무산 왜?
- 검찰, 박영수 ‘200억 상당’ 대장동 땅·건물 요구 자료 확보
- ‘♥이도현’ 임지연, ‘더 글로리’ 최고 수혜자
- 우크라 하늘에 '죽음의 종이 드론' 뜬다
- ‘더 글로리’와 ‘세치혀’가 ‘집이 없어’에게 배워야 할 것
- 이수만 “SM, 오늘로 한 시대 마감···나는 미래 향해 갈 것”
- 겉옷 벗어 5월 영령 묘비 닦은 전두환 손자…5·18 유족 “화해의 길 나아가자”
- “캐리어 끌고 천안서도 왔어유”…서민들의 성지 경동시장 가보니
- 타일러·줄리안의 기획사 “수익 배분 9대1, 연예계 패러다임 바꿀 것”
- 북한 무인기 잡으려다 추락한 KA-1 “정비불량·상황판단 미흡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