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30년 포럼] 후하오 메타액세스 대표 "하이난 의료특구에서 빠른 바이오 임상 기회 제공"

이경탁 기자 2022. 6. 30.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출시 의약품의 빠른 임상 및 승인을 원한다면 중국 하이난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특구로 오시면 됩니다."

후 대표에 따르면 중국 정부 기관인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은 2019년 9월 하이난에 보아오러청 의료특구 설치를 통해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특허, 인증획득 등의 활동을 돕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출시 의약품의 빠른 임상 및 승인을 원한다면 중국 하이난 보아오러청 국제의료관광특구로 오시면 됩니다.”

후하오 메타액세스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한중 수교 30주년 경제포럼'에서 온라인 강연을 하고 있다./조선비즈

후하오 메타액세스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한중 수교 30주년 경제포럼’에서 중국 정부가 의료특구로 지정한 보아오러청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타엑세스는 하이난 보아오러청 의료특구 진출을 원하는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정착을 돕는 서비스 대행 기업이다.

후 대표에 따르면 중국 정부 기관인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은 2019년 9월 하이난에 보아오러청 의료특구 설치를 통해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특허, 인증획득 등의 활동을 돕고 있다.

하이난 지방정부와 현지 7개 종합병원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기업의 신고 서류 준비부터 물품 구매대행, 데이터 수입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후 대표는 “하이난이 의료특구 시범 지구로 선정된 것은 중국의 의약품 심사 개혁과 혁신을 가져왔다”며 “글로벌 혁신 의료기기 등을 중국 시장에 도입하는 비용과 시간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많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보아오러청의 실제임상자료(RWD) 수집 지원 등을 통해 3~5년의 긴 임상 기간을 생략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후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총 173개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보아우러청을 통해 긴 임상 기간을 생략하고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대표적으로 다국적제약사 앨러간의 녹내장 배액장치, 존슨앤존슨의의 백내장 치료제 등이 있다.

후 대표는 “전문가들과 손 잡고 진출 기업에게 상시적인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상장까지 돕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바이오 혁신 제품이 보아우러청의 승인을 받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