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더 떨어졌다..서울 5주째 '뚝뚝'

이민하 기자 2022. 6.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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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값도 하락폭도 더 커졌다.

용산이나 서초구 등 일부 지역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산동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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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5년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이 2배 오른 것에 비해 빌라 매매값은 30%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후 서울 시내 빌라가 보이고 있다. 2022.06.27.

금리인상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5주째 하락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값도 하락폭도 더 커졌다. 전반적인 시장 위축에도 상승을 지속했던 용산과 강남4구도 2주째 주춤했다. 용산은 보합을, 강남4구는 하락을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5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은 -0.05%(전주 -0.04%)를 기록, 낙폭을 확대했다. 5월 초 반짝 보합을 기록한 이후 2개월여째 하락을 이어갔다. 전국도 -0.04%로 지난주(-0.03%)보다 낙폭을 키웠다. 전국 기준으로는 2019년 8월19일(-0.04%)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서울 집값은 5주 연속 빠졌다. 용산이나 서초구 등 일부 지역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추가적인 금리인상 우려와 부동산 고점 인식 등으로 매수세가 줄어든 게 컸다. .

강북권은 전주와 같은 -0.04%를 기록했다. 성동구(0.00%)는 성수동 일부 초고가 위주로 거래되며 보합으로 돌아섰다. 강북구(-0.07%)는 수유·번동 중저가 위주로, 은평구(-0.05%)는 응암·증산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돼 하락하는 등 강북 전체적으로는 내림세가 지속됐다.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강남 4구' 지난주 2주째 하락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강남 4구도 2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01%)와 같았다. 강남 4구는 올해 대선 직전인 3월7일(-0.01%) 조사 이후 석달여 동안 하락한 적이 없었다. 서초구(0.02%)는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을 계속했다.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거래가 섞이면서 보합을, 송파구(-0.02%)는 마천··석촌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그 외 강서(-0.04%)·강동(-0.04%)·동작구(-0.01%) 등 대다수 지역은 하락을 지속했다.

용산(0.00%)도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다. 용산은 대통령실 이전 효과로 3월 말 이후 상승을 이어오다가 지난주부터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일부 지역 내 초고가 위주로 거래가 나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천(-0.08%)은 전주(-0.06%)보다 낙폭을 더 키웠다. 신규 입주물량 등 전반적인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연수구(-0.23%)는 지난해 상승 피로감이 있는 옥련·송도동 위주로, 남동구(-0.08%)는 서창·논현동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 중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산동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0.05%)는 7주쨰 하락을 이어갔다. 직주근접 수요 있는 이천시(0.27%)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고양 일산동(0.07%)·일산서구(0.03%)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수원 영통구(-0.18%)ㆍ권선구(-0.13%)ㆍ양주시(-0.05%) 등에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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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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