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퇴임 "도민과 함께 완주해 행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달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완주하도록 힘을 주고 함께 해주신 220만 도민께 감사드립니다."
양 지사는 퇴임사에서 "4년간 도민 여러분과의 하나 된 노력으로 충남은 국가적 위기 앞에 피하지도 물러서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더 성장하도록 힘을 주신 도민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위치에 있든 도민의 행복과 충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은 환황해 중심 도약 기반 갖춰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달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완주하도록 힘을 주고 함께 해주신 220만 도민께 감사드립니다.”
제38대 충남도지사 퇴임식이 열린 30일 오전 충남 문예회관 대강당, 떠나는 양승조 지사의 표정은 밝았다. 양 지사는 퇴임사에서 “4년간 도민 여러분과의 하나 된 노력으로 충남은 국가적 위기 앞에 피하지도 물러서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더 성장하도록 힘을 주신 도민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위치에 있든 도민의 행복과 충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양 지사는 민선 7기 충남 도정을 이끌면서 ‘더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선보였고, 역점사업으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해소 정책도 시행했다. 양극화 정책을 시행한 2018~2020년 충남은 한국노동패널조사 등을 통해 가구소득 10분위 배율이 줄고 가구소득 지니계수가 감소하는 등 가구 간 소득분배 불균형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교 무상교육과 급식, 중학교 무상교복까지 3대 무상교육을 시행했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을 보급했으며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등 교통복지도 실현했다. 그가 재임 동안 충남은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고, 도민의 염원이던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 환황해 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갖췄다.
양 지사는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약하다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20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서서 당선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한동훈, ‘소년범’ 나이 낮추자…장관님, 국제기준은 14살입니다
- 탕웨이는 발목을 삐었고, ‘헤어질 결심’에 더 몰입하게 됐다
- 약속 미룰까…300㎜ ‘물폭탄’ 나갈 엄두 안 나는 호우경보
- “전기버스 문 안 열려요”…팔당댐 초당 6800t, 지하철역 침수도
- 새 800만마리 즉사..피도 거의 없는, 유리벽 앞 무덤을 보라
- 유나양 가족 사인, 부패 심해 ‘불명’…“익사 배제 못해”
- 갑자기 멈춰선 차에 놀라 넘어진 보행자…운전자 책임일까?
- 윤 대통령, 이준석 ‘손절’?…‘친윤’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사퇴
- 송언석 “일도 안 하면서 자리 차지” 노골적인 기관장 ‘밀어내기’
- 세계에서 라면 가장 많이 먹는 나라, 이젠 한국이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