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돌풍·천둥 동반 50mm 강한 비..곳곳서 피해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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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2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수도권에 내린 비는 서울 137.9㎜, 화성 서신 252.5㎜, 파주 탄현 226.5㎜, 수원 225.9㎜, 인천 강화 184.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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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필승교 수위 3.24m
어제 절반수준으로 내려가
30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2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수도권에 내린 비는 서울 137.9㎜, 화성 서신 252.5㎜, 파주 탄현 226.5㎜, 수원 225.9㎜, 인천 강화 184.2㎜ 등이다. 기상청은 현재 수도권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어 강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북부 지역 비 피해는 현재까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벌말지역과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아파트 지하실이 침수돼 배수 지원활동을 별였다고 밝혔다. 또 전날 밤 11시와 11시 30분에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과 파주시 교하동에서 각각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경기 연천군 남방한계선에 있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2시30분 6.45m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서서히 감소해 이날 오후 2시 현재 3.24m로 내려갔다.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29일 오후 3시40분 30.135m로 정점을 찍은 뒤 이날 오후 2시 현재 28.012m로 내려갔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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